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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모신글(돈 사용하는 법을 배우고 가르치자)
작성자: 김영숙 추천: 0건 조회: 13494 등록일: 2013-10-24

돈 사용하는 법을 배우고 가르치자

 

 

요즘은 북한에서도 일부 계층이기는 하지만 자본주의교육을 하고 있다고

 

 

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자본주의 교육의 핵심은 자신의 돈은 자신의

 

 

책임 하에 지키고 늘려가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가장 중요한 것이 빠져있다.

 

 

그것은 바로 돈(자본)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우리속담에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의 본질은 온갖 험한 일을 해서 돈을 벌더라도 품위 있게 쓰라는

 

 

말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정승처럼”이란 말의 해석을 아주 불편하게

 

 

하고 있다.

 

 

물론 이것은 정승이라는 제도가 있었던 조선의 역사 속에 나오는

 

 

인물들의 생활태도에 문제가 많았던 것에서 기인할 것이다.

 

 

청백리라고 불리었던 황희정승 조차도 사극을 통해서 이권에 개입하는

 

 

모습이 방영되면서 사람들은 과연 정승 중에서 본 받아야 할 인물이

 

 

있었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참 좋은 우리말인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라.”는 말의

 

 

의미가 퇴색되고 왜곡되어지는 것 같아서 참으로 안타깝다.

 

한국은 세계사에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짧은 기간에

 

 

“한강의 기적”을 만든 나라다.

 

 

베트남전쟁 파병 당시만 해도 한국은 아시아 최빈국(最貧國)이었다.

 

 

그래서우리나라 장군이 받은 파병수당이 필리핀군의 사병수준이었고,

 

 

태국군의 장교수준이었다고 한다.

 

 

이렇게 굴욕적인 대우를 받으면서 베트남전에서 용병노릇을 했던 것이

 

 

1970년 초까지의 한국이었다.

 

 

이런 나라가 단기간에 눈부신 경제발전을 거듭한 결과 지금은

 

 

세계 10위안에 들게 되었다.

 

 

그러니 외부에서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이 “기적의 나라”인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베이비붐 세대들은 한마디로

 

 

개고생을 했다.

 

 

성장의 밑거름인 투자자본을 확보하기 위해서 박정희정부는

 

 

근로자들의 임금인상을 의도적으로 제한하기까지 했다.

 

 

그렇게 베이비붐 세대들의 희생으로 이 나라는 눈부신 성장을

 

 

한 것이다.

 

 

국가의 경제성장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시기에 집권층은

 

 

자본가(기업인)들의 기를 살려준다는 명분으로 그들이 무슨 짓을

 

 

해도 대부분 용서하고, 벌금형 도의 가벼운 처벌을 하였다.

 

 

불행하게도 한국의 자본주의는 태동기의 이러한 잘못된 부분을

 

 

법으로 엄격하게 교육시키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했다.

 

 

그 결과 한국의 자본주의는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고 덩치만 큰

 

 

어른이 유치원생 지식을 보유한” 기형적인 자본주의가 된 것이다.

 

 

그래서 혹자는 한국의 자본주의를 천민 자본주의라고도 부른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모든 국민들에게 돈 사용법을

 

 

가르쳐야 한다.

 

 

특히 유치원부터 정책적으로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정승처럼

 

 

쓰는 것인지를 교육해야 한다.

 

 

모든 교육과정에 돈 사용법을 넣는 것은 물론이고 가정에서 돈 사용법을

 

 

가르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이것이 한국의 자본주의가 천민자본주의라는 소리를 듣지 않는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자본주의 사고에 충실한 자기중심적 사람들에게 돈의 사용법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부여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본질적 자본주의에 충실한 사회는 그것이 가지는 반발력과

 

 

비사회적 요소 때문에 수명에 분명한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자본주의의 생명을 오래도록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돈의

 

 

사용법에 대한 사회적 교육과 합의가 필요하다.

 

 

근래에 40~50대 중년들이 예전과는 다르게 동창회모임을 자못

 

 

활발하게 한다.

 

 

동창회모임 자체만으로 보면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여기서도 우려스러운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모임의 취지는 어릴 적 친구들이니 현재의 위치에서 빈부귀천

 

 

가리지 말고 동심으로 돌아가서 추억을 떠올리며 아름다운 만남을

 

 

하자는 것인데, 그들 중 일부가 돈 좀 벌었다고 떠벌이는

 

 

자랑질이 과하다.

 

 

수백만원짜리 썬글라스를 쓰고 와서는 무슨 제라는 둥 자랑하고,

 

 

또 옷은 얼마짜리며어디 제품이라고 하는 중년여인들을 보면서

 

 

동창회를 외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처음에 반가운 마음에 한두 번 나갔다가 다시는 안가는

 

 

친구들로 인해서 동창회도 끼리끼리 모이게 되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그들의 심리를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과한 행동은 삼가야 한다.

 

 

동창회에서조차 천민자본주의의 밑바닥을 보는 것 같아서

 

 

씁쓰레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

 

 

내가 번 돈 내가 쓰는데 뭐라고 그러는 것이 그다지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네들에게 필요한 것은 돈을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인 것 같다.

 

 

그리고 기왕이면 기부나 봉사등 건전한 사회활동에 대한 자랑이

 

 

넘쳐나는 중년들의 동창회가 되었으면 하는 진한 아쉬움이 있다.

 

 

비싼 썬글라스나 외제차, 옷에 대한 자랑은 굳이 동심이 남아있는

 

 

동창회에서까지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공간이 우리사회에

 

 

 

널려 있다.

 

 

동심에 시커먼 자본을 색칠하는 짓은 제발 그만두기를 간곡히

 

 

요청하고 싶다.

 

 

사랑하는 배달의 후손들이여!

 

 

부디 돈 사용법을 제대로 배우고, 돈 자랑도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해 주시기 바랍니다.

 

 

너무도 아름다운 삼천리금수강산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사람들의

 

 

마음이 예전처럼 맑고 아름답게 정화되고 채색되기를

 

 

筆者(필자)는 오늘도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

 

 

<2013년 10월 18일 청너울 지선환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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