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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하느님께서 소를 만드시고 소한테 말씀 하시기를

"너는 60년만 살아라.

단 사람들을 위해 평생 일만 해야 한다."

그러자 소는 60년동안 일만하면 너무 힘드니

30년은 버리고 30년만 살겠습니다 했다.

두번째 개를 만드시고 말씀 하시기를

                                      "너는 30년을 살아라.

                 단 사람들을 위해 평생 집만 지켜야한다고 말씀 하시자."

                             개는 저도 30년은 너무 지겨우니

                             15년은 버리고 15년만 살겠다고 했다



세번째 원숭이를 만드시고 말씀 하시기를

"너도 30년만 살아라.

단 사람들을 위해 평생 재롱을 떨어야 한다."

그러자 원숭이도 15년은 버리고 15년만 살겠다고 했다

네번째 사람을 만드시고 말씀 하시기를

"너는 25년만 살아라.

너한테는 생각할수 있는 머리를 주겠다."고 말씀하시자

사람이 하느님께 말하기를

"그럼 소가 버린 30년과 개가 버린 15년,

원숭이가 버린 15년을 합쳐 60년을 다 주세요."

그래야 85년정도는 살수 있을것 아닙니까?라고 했다.



그래서 사람은 처음의 25년 동안은 주어진 시간을 그냥 저냥 살고,



소가 버린 30년으로는 26살~55살까지 일만 죽도록 하고

,

개가 버린 15년동안은 퇴직하고 집 보기로 살고

원숭이가 버린 15년으로는

자식들과 손자손녀 앞에서 쫒겨나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며 재롱을 떨어야 한다고 했답니다.

참 쓸쓸한 이야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