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은 이루어진다      


아브라함이 못 본다고 해서 그것이 하느님의 허풍입니까?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약속하고 안 지킬 수도 있습니다. 
한번 허풍을 떨어볼 수도 있지만 하느님께서는 
그런 분이 아니십니다.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지키시고 이루시는 분입니다. 
지금 내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하느님께서 약속하셨으면 
이루실 것을 믿음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원 베네딕트의 [세계를 품는 사람이 되라] 중에서-

신앙은 눈에 보이는 것을 쫒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은 눈에 보이는 것으로 만족하는 삶이 아닙니다. 
영원한 것을 바라보기 위해 눈에 보이는 
영원하지 않는 것을 비우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의 약속은 눈에 당장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내 앞에 펼쳐진 양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기도하고 그 사람은 기대와 소망이 있는 
신앙인입니다.

[새벽 종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