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사카로 4일 다녀올 일이있어 김해공항의 kt로밍센터에 들렀어요.
데이터 로밍의 경우 무제한에 하루 11000원인 상품과 15일간 20메가 사용가능한 11000원 상품이 있더군요
구글맵이 가끔 필요할 뿐 그다지 데이터쓸일이 없을거같기도하고 4일이면 44000원...좀 부담스럽기도하고 해서 15일간 사용하는걸로 신청하려했죠. 그리고 음성통화는 5000원짜리 부가서비스를 사용하면 통화료가 반정도 싸지길래 함께 신청해달라고 했는데 안된다는거에요.
데이터가 할인이 많이 된 상품이라 음성통화할인되는 상품과는 함께 가입이 안된다는 말도안되는 설명을 하기에
상품 정보나 유의사항 어디에도 그런 얘기가 없는데 어떻게 그럴수있냐고 따졌죠. 하지만 어쨌든 신청 자체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20메가 짜리는 3G라 되게 느리고 용량도 얼마안되니 그냥 하루에 11000원주고 무제한 하라는 소리만 계속 하더이다.
시간이 있었다면 더 따졌겠지만 비행기 시간도 촉박하고 해서 음성통화 부가서비스는 신청하지않고 마무리 지었네요.
찬찬히 약관이나 유의 사항을 모두 읽어보았지만 어디에도 그런 얘기는 없는데 신청 자체가 안되도록 본사에서 묶어놓았다하니 정말 어이가 없네요.
다른 통신사의 경우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그럴싸하게 상품은 포장해놓고 실제론 팔지도 않는 이런 kt의 행태가 참 이해안됩니다.